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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식일의 주인이신 예수님(누가복음 6:3-5)

예수님은 바리새인의 공격으로부터 제자들을 변호해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다윗의 예를 들어 제자들의 행동에 문제가 없음을 강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안식일을 만드신 분이시고 안식일의 주인이십니다. 예수님은 참 안식을 주시기 위해 이 땅에 오셨습니다.

누가복음 6:3-4

예수님의 변호

예수님은 다윗의 예를 들어 제자들의 행동을 변호해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구약 성경에 기초해서 하나님은 제자들의 행동이 전혀 불법적인 것이 아님을 반박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종교 지도자들이 제시한 안식일 율법의 해석과 적용이 어떻게 잘못되었는지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은 사람에게 안식 대신 억압과 피곤함을 가져다 주는 안식일 규례는 안식일을 만드신 하나님의 목적과 조화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하셨습니다.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은 신앙인이 아니라 종교인이고, 극도로 위선적인 위선자였습니다. 그들은 겉으로는 아름답게 보이나 그 안에는 죽은 사람의 뼈와 모든 더러운 것이 가득 회칠한 무덤 같은 자들이었습니다(마 23:27). 예수님께서 다윗을 예로 드신 것은 종교 지도자들도 다윗을 잘 알았고 그를 지극히 존경하고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다윗은 자기를 대적하고 죽이려고 하는 사울 왕을 피하여 도망자 생활을 했습니다. 다윗은 몇 사람을 데리고 도망하여 숨어 있었는데, 광야에 있는 동안 그들은 굶주렸습니다. 다윗은 놉의 제사장 아히멜렉에게 이르러 그에게 먹을 것을 부탁했습니다. 그러나 아히멜렉 제사장의 집에는 먹을 것이 없고 다만 여호와 앞에서 물려 낸 진설병인 거룩한 떡만 있다고 말했습니다. 제사장은 그 거룩한 떡을 다윗과 그의 사람들에게 주어 먹게 허락했습니다(삼상 21:1-6). 후에 이 장면을 목격한 사울의 신하인 에돔 사람인 도엑은 사울 왕에게 이 사실을 보고할 때 아히멜렉이 여호와께 묻고 나서 그에게 음식을 주었다고 말했습니다(삼상 22:10). 이를 볼 때 아히멜렉은 거룩한 떡에 관한 규례보다 다윗의 생명을 보존하는 것이 더 중요함을 알았고 제사장은 율법의 글자만 분별한 것이 아니라 그 정신을 분별하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사실 다윗은 명백히 율법을 어겼습니다. 왜냐하면 그는 오직 제사장들만이 먹을 수 있는 성별된 빵을 먹었기 때문입니다(레 24:5-9). 그러나 하나님은 다윗이 율법을 어긴 것을 문제 삼지 않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아히멜렉이 어쩔 수 없는 긴박한 상황에 대해 여호와께 물었을 때 하나님께서 그에게 떡을 주는 것을 승인하셨습니다. 모든 법에는 예외가 있습니다. 법에는 허점이 있고 법이 만능은 아닙니다.

우리는 법의 조항보다 법의 정신을 이해해야 합니다. 재판관은 법의 정신에 따라 재판하는 의무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들은 법을 어긴 피고에 대해 그가 행한 동기까지 살펴보고 판결합니다. 가장 선하시고 공평하신 우리의 재판장이신 하나님은 아히멜렉과 다윗의 형편을 보시고 무죄 판결을 하신 것입니다.

법 조항보다 생명이 더 귀하다

하나님은 법 조항보다 사람의 생명을 더 귀하게 여기셨습니다. 예수님은 이런 다윗의 예를 들어서 제자들의 행동은 안식일 법 규정보다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의 눈으로 판단해야 함을 말씀하셨습니다. 

율법에서 오직 제사장만이 성막의 진설병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진설병은 이스라엘의 12지파를 상징하는 12개의 떡으로 구성하였는데 안식일마다 이 떡을 진설하였습니다. 이 떡은 아론과 그의 자손만이 먹을 수 있었습니다(레 24:5-9). “하나님의 전에 들어가”라는 구절은 성막의 성소로 들어갔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고 물린 떡을 보관한 곳을 말합니다. 다윗이 받은 빵은 당시 성소에 있던 것이 아니라 물린 떡을 말한 것입니다. 

제사장 외에는 누구든지 이 빵을 먹지 못하도록 한 것은 하나님께서 직접 명령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직접 명령하신 것을 거두시고 허용하시기도 하십니다. 예수님은 다윗 자신의 예를 통해 하나님의 율법은 그 적용에 있어 반드시 절대적인 것이 아님을 말해줍니다. 왜냐하면 그 법은 의식 규정에 관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의식 규정의 세부 항목을 외적으로 준수하는 것보다 마음의 올바른 영적 상태를 더 중요하게 여기십니다. 하나님은 그의 종 다윗의 굶주림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하나님이 정하신 규정까지도 예외로 두셨는데, 예수님의 제자의 굶주림에 있어서도 같은 원리가 적용되어야 마땅합니다. 

안식일을 만드신 이가 문제 없다고 하는데 사람이 이를 문제 삼는 것은 하나님의 권위에 대한 도전입니다. 사도행전에서 하나님은 잠든 베드로의 꿈에 나타나 땅에 네 발 가진 것과 들짐승과 기는 것과 공중에 나는 것들을 보여 주시면서 “일어나 잡아 먹으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이에 베드로는 “주님 그럴 수 없나이다 속되거나 깨끗하지 아니한 것은 결코 내 입에 들어간 일이 없나이다”라고 대답하며 율법에서 금지한 것을 먹을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은 “하나님이 깨끗하게 하신 것을 네가 속되다고 하지 말라”라고 경고하시면서 그의 유대 율법주의를 깨셨습니다(행 11:5-10). 먹지 말라고 하신 분도 하나님이요 먹으라고 하신 분도 하나님이십니다. 율법의 기준은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이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일반적으로 제사장 외에는 아무도 빵을 먹을 수 없다는 데 동의하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인 다윗과 그의 부하들은 정당한 필요가 있었기 때문에 하나님은 그들의 행동을 용납하셨습니다. 성경에는 다윗과 그의 부하들이 절실히 필요한 때에 성별된 빵을 먹은 것에 대해 정죄를 받았다는 기록이 없습니다. 

안식일이 사람을 위해 있고 사람이 안식일을 위해 있는 것이 아닙니다(막 2:27). 하나님께서 안식일을 만드신 이유는 사람에게 쉴 시간을 주기 위함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안식일에 관한 율법에서 명령하신 모든 원칙의 이면에는 육체적인 휴식을 누리게 함으로 영적 필요에 주의를 기울일 시간을 갖도록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안식일은 사람을 위한 축복이 되도록 제정되었습니다. 사람을 건강하게 하고 행복하게 하고 거룩하게 하기 위해 제정되었습니다. 사람은 안식일의 노예가 되도록 창조되지 않았습니다

유대 종교 지도자들은 율법에 세세한 규칙과 규정을 추가함으로써 사람에게 안식을 주기는 커녕 오히려 그 규정을 지켜야 한다는 무거운 짐을 지게 했습니다. 유대인들은 안식일을 쉬는 날로 누리는 대신 이제 많은 안식일 규정을 어기지 않으려고 그 어느 때보다 더 열심히 일해야 했습니다. 그들은 늘 무엇을 해야 하고 하지 말아야 하는지, 어디는 가서는 되고 어디는 안되는지 등에 대해 신중해야 했고 이는 큰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누가복음 6:5

안식일의 주인이신 예수님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변호하실 수 있었던 근거는 그가 안식일의 주인이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창조주로서 안식일을 제정하셨고 그것을 다스릴 주권을 가지고 계십니다. 예수님은 모든 법 위에 계시는 분이십니다.

예수님은 안식일이 사람을 위해 만들어졌다고 친히 말씀하셨습니다(막 2:27). 안식일은 쉬는 날이 되어야 했는데, 예수님은 그 날이 무거운 짐을 지는 부담스러운 날로 바뀐 것에 대해 슬퍼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인간에 참 쉼을 주시러 오셨습니다. 예수님은 피곤하고 지친 영혼들을 초청하십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하시니라”(마 11:28-30).

안식일은 축제와 같은 날이며 하나님과 교제하는 날입니다. 예수님은 안식일의 주인이심을 증명하기 위해 손 마른 사람을 고치셨습니다(6-11). 만물이 예수님로 말미암아 창조되었으므로 따라서 예수님은 실제로 안식일의 창조주이십니다(골 1:16; 요 1:3; 히 1:2). 예수님은 안식일의 주인이라고 하심으로 하나님과 완전히 동등하다는 것을 선포하셨습니다(요 5:18). 하나님은 안식일에도 일하시기 때문에 성자께서도 일하셨습니다(요 5:17).

그리스도는 우리의 안식입니다. 그분은 안식일이 인간에게 주기로 되어 있는 모든 것, 즉 평화, 안식, 회복, 갱신, 중생, 하나님과의 교제를 공급하시기 때문에 우리의 안식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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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은 신학자와 목회자의 전유물로 여겨졌습니다. 평신도들이 성경을 읽다가 잘 이해가 되지 않을 때 주석서를 참고하지만 그 내용이 어려워 오히려 머리가 복잡해집니다. 그래서 주석서의 내용을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게 간결하게 종합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 사이트는 여러 주석을 참고로 하여 내용을 알기 쉽게 편집했습니다. 지난 3년간 작업을 해온 것을 하나하나씩 독자들에게 제공하고자 합니다. 종합한 내용이라 다소 어수선하기도 하고 신학적 측면에서 여러 견해가 섞여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내용이 있다면 이로써 하나님께 감사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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